생활습관성질환 진료비 작년 4조2000억 달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0 1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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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은수의원 “국가차원 관리대책 필요” 지난 한 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습관성질환 진료비 규모가 4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0일 배포한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생활습관성질환의 진료비 규모가 4조원이 넘어설 만큼 심각한 상태가 되고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중심으로 국가차원의 관리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동맥경화, 비만, 알코올성 간질환, 폐암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기인할 가능성이 높은 9개 질환의 진료비 규모가 4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혈압은 가장 많은 진료비가 지출된 항목으로 1조7785억원이 지출됐으며 다음으로 당뇨(9654억원), 심장병(9465억원), 폐암(2859억원), 골다공증(1158억원), 알코올성간질환(62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소득수준별로 조사했을 경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상위소득 계층이 하위소득 계층보다 액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10% 소득계층은 1인당 평균진료비가 47만원 가량인 반면 최하위 10% 소득계층은 37만9000원으로 약 1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수 의원은 “저소득층은 상위소득계층에 비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져 평상시에 생활습관성 질환을 제대로 관리하기 힘들다”며 “저소득층이 생활습관성 질환 관리를 꾸준히 진행하여 중중질환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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