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경 없는 세계 금융 시장의 위기는 우리에게도 쓰나미처럼 밀어 닥치고 있다”며 “긴급 금융안정대책에 여야 없이 합심하여 대한민국 국회의 위기 극복 능력을 세계 금융 시장에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조 대변인은 “다른 나라들은 정부가 나서서 은행의 대외 채무를 보증하는데 우리가 늑장을 부린다면 보증 없이 외화를 구하는 우리 은행들은 해외 시장에서 역차별을 당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정부가 은행의 대외 외화 채무에 대해 1000억 달러 범위에 이르는 지급 보증 대책을 마련했지만 집행을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최근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 의회의 반대로 실기해 금융시장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한 사례를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다”며 “한나라당은 내일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회동을 제안했다”며 “신속하게 위기 극복안을 처리해 대한민국 국회의 위기 극복 능력을 세계 금융 시장에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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