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쌀 직불금 수령한적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6 1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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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의 논, 부친이 직접 경작해 신청” 해명 쌀 직불금을 수령한 현직 국회의원으로 지목된 자유선진당 소속 권선택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결코 단 한 번도 쌀 직불금을 신청한 적도, 수령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권 의원과 관련된 농지는 그의 부친이 직접 경작하는 농지라는 것.

그의 부친은 자신의 농지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쌀 직불금을 신청, 2006년과 2007년 각각 86만4150원, 69만7830원을 수령했다. 현재도 그의 부친은 대전시 중구 목달동 소재 1만1689㎡의 논을 경작하고 있으며 이 중 권 의원의 명의로 돼 있는 것은 총 2842㎡다.

그러나 이 논 역시 증여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부친과 동생들이 경작하고 있으며 이 논에 대한 직불금 신청은 권 의원이 아닌 그의 부친이 했다.

권 의원은 “실제 경작자인 부친께서 쌀 직불금을 신청해 수령한 것은 애당초 쌀 직불금 제도의 도입취지와도 부합하는 일이고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그럼에도 제가 마치 직불금을 직접 신청해 수령한 것처럼 보도하거나 마땅히 농민들께 돌아가야 할 직불금을 가로챈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심정을 밝혔다.

또한 그는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절차도 없이 언론이 마구잡이식의 보도를 통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한다면 이는 마녀사냥”이라며 언론에 대한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16일 모 일간지 1면에 실린 쌀 직불금 수령 보도에 대해 “야당 의원 끼워넣기를 통해 이번 사태를 물타기 하고자 하는 정부여당의 술책이 반영된 악의적 왜곡기사”라며 “해당 언론사에 대한 언론중재위 제소 및 명예훼손 소송 등의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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