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정부물품, 국민 세금 낭비행위 지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4 16: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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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의원, ""시민단체 60%대, 정부물품 5%대""" 정부가 사용하는 물품들의 재활용률이 극히 저조해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서울 서초 갑)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물품재활용센터의 재활용률은 5%대로 센터를 통해 폐기되는 금액만 210억, 판매되지 않고 쌓여있는 물품은 230억 규모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각 부처에서 불용품 결정 후 관리전환을 하거나 관리전환이 되지 않을 경우 매각이나 폐기처분, 양여 등의 재활용품 처리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혜훈 의원은 ""폐기처분, 무상양여를 할 경우, 정부물품재활용센터를 통해 사용가능한 것은 수리ㆍ보수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판매되는데 이 역시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지자체와 민간 시민단체들의 재활용센터의 재활용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60%대)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정부재활용센터와 마찬가지로 25개 구청의 재활용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해 재활용률이 82%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기증 재활용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 역시 지난해 67%의 재활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훈 의원은 ""정부물품재활용센터의 재활용률이 5%라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정부물품의 재활용 방안에 대해 정부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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