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여성홀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2 19:0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박선영 의원 총 152명 중 1명도 없어 특명전권대사, 대사, 총영사 등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재외공관장 152명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돼 ‘여성 홀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비례대표)은 12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성공적인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외교부 신규 직원 중 여성 합격자수가 66%에 육박하지만 고위직 여성의 수는 여전히 적다”고 지적하며 “미국 재외공관장의 30%가 여성이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같은 유명한 외교관을 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외교의 장에서 배재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특히 고위직에 있어 여성홀대문제는 다양한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우리나라의 여성권한 척도는 93개국중 64위고 그 중에서도 여성행정 관리직은 8%에 불과하다”고 현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금까지 우리나라 외교 역사에서 여성대사는 3명이 있었다. 1996년도에 이인호(李仁浩) 주핀란드 대사가 첫 번째 여성대사로 부임해 주러시아 대사까지 역임(1998.04~2000.02)한 바 있고 최초의 외무고시 여성합격자였던 김경임(金瓊任) 주튀니지 대사가 두 번째 대사였으며 최근 9월18일 인사이동이 있기 전까지 김영희(金英姬) 주세르비아 몬테니그로 대사(2005.09~2008.09)가 독일 및 발칸반도 전문가로 활약한 바 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