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단체는 퇴직자 자리보전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9 1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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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의원, 국세청 압력행사 의혹 제기 주류회사 및 이와 관련된 단체의 구성원이 주류에 대한 막대한 권한을 가진 국세청의 전직 주요 간부로 채워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강성종(경기 의정부 을) 의원이 9일 국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개선을 해야만 국세청의 신뢰가 바로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련단체 ‘세우회’의 이사장은 전 중부청장이, 한국알콜산업 회장은 전 국세청 차장이 맡고 있다.

세우회는 1966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회원 복리증진 및 퇴직, 사망시 부조금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공제회 성격의 단체다. 이 단체는 국세청, 재경부세제실, 국세심판원 소속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병뚜껑 제조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화왕관’의 경우 오래전부터 부회장, 부사장, 감사 등 주요 임원이 국세청 출신으로 되물림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주류관련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국세청 출신 고위 퇴직자들의 자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세청이 관련회사 및 단체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닌가”며 지적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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