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종(경기 의정부 을) 의원이 9일 국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개선을 해야만 국세청의 신뢰가 바로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련단체 ‘세우회’의 이사장은 전 중부청장이, 한국알콜산업 회장은 전 국세청 차장이 맡고 있다.
세우회는 1966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회원 복리증진 및 퇴직, 사망시 부조금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공제회 성격의 단체다. 이 단체는 국세청, 재경부세제실, 국세심판원 소속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병뚜껑 제조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화왕관’의 경우 오래전부터 부회장, 부사장, 감사 등 주요 임원이 국세청 출신으로 되물림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주류관련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국세청 출신 고위 퇴직자들의 자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세청이 관련회사 및 단체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닌가”며 지적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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