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지도부 ‘시국농성’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28 1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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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28일 부터 무기한 ‘시국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최근 정부, 사용자의 무차별적 손배·가압류로 노동자들의 자살과 분신이 잇따르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 촉구를 위해 민노총 간부 20여명이 이날 서울역 광장 앞에 모여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29일 오전 시민사회단체들과 합류해 서울역 앞에서 노동자 자살 사태 해결과 이라크 파병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는 손배·가압류 철폐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6일 경찰에 연행된 이 단체 김종일 상황실장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광화문에서 파병반대 시위를 하던 학생들을 경찰이 불법 연행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경찰서를 찾아간 김 실장을 경찰이 다시 불법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김씨가 미신고 집회를 수 차례 개최, 참가한 적이 있어 미란다원칙 고지 후 합법적으로 연행됐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한편 이날 김씨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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