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기념관 전면 개편 후 재개관… 역사문화 성지로 거듭난다

최광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5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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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및 수장시설 신설
최현덕 시장 “공직자 필수 방문지 기대”… 김진희 의장 “정약용 학문·정신 널리 알리는 계기 되길”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14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내 다산기념관의 전시시설 개편을 마치고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정약용유적지는 연간 15만 명 이상이 찾는 남양주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지다. 시는 노후된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간(115㎡)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전면 개편을 추진했다.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유물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을 위한 수장시설(28㎡)도 새로 갖췄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성우 의원, 조안면 사회단체장, 정약용브랜드위원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축사,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보존회의 초청 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주검무 공연은 정약용 선생이 1780년 진주검무를 감상한 후 시 ‘무검편, 증미인(舞劍篇. 贈美人)’을 남긴 역사적 인연을 재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시·의회 한목소리로 “정약용 선생 사상 계승 및 문화 공간 도약” 기대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다산기념관과 정약용유적지가 전국 공직자들이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배우는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새로 조성한 수장시설을 통해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다산기념관 재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남양주에 정약용 선생과 같은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 계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선생의 왕성한 저술 활동에 비해 시 관련 유물과 유품이 다소 미흡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정약용유적지가 다산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성지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한층 높아진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정약용유적지 일대의 역사문화테마지구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다산기념관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다산평생학습과 다산정약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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