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미초, 어린이가 직접 아동권리 전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5-04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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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캠페인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부천 상미초등학교가 마련한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미초등학교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전시회에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상미초교)
3일 상미초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2022년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어린이날 유래와 어린이날 선언문의 의미를 알아보고 평소 관심 있던 아동 권리에 대한 키워드를 직접 골라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언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이 쓴 선언문은 ‘존중과 배려’, ‘놀 권리’, ‘사랑과 관심’, ‘무시와 차별’, ‘경쟁 교육’ 등이었고 시대를 반영한 ‘코로나19 해방’, ‘기후위기’, ‘전쟁과 어린이’ 등도 있었다. 

 

‘어려도 어떻게 대하는지 알아요. 아무렇게 대하지 말아 주세요’(박예슬 어린이), ‘나이 적다고 무시하지 말아 주세요. 어른들도 과거에는 어린이였으니까요’(신지호 어린이)가 선정됐다.

 

또 ‘전 세계 어린이가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연규리 어린이) 등 최종 선정된 30개의 어린이날 선언문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어린이 문장에 어른이 화답하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이 작품들은 4일부터 상미초 중앙홀과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국제어린이마라톤 부스 등에서 전시된다. 임병길 교장선생님은 “요즘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인권 감수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가 주체가 돼 어린이날 선언문을 써 본 경험은 학생들의 삶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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