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기북부 곳곳 온열질환자 속출··· 하루동안 25건 구급출동

최광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6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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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탈진·열실신등 22명 이송

[의정부 = 최광대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기 북부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25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유형은 열탈진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실신 4명, 열사병 3명, 열경련 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장과 야외 작업 현장에서 중증 환자가 잇따랐다.

지난 5일 오전 10시 41분께 파주시 금촌동 한 공사 현장에서는 외부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2분가량 경련을 일으켰다. 구급대 도착 당시 의사소통과 눈맞춤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병원 이송 중에도 다시 경련을 보이고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44분께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서는 야외에서 약 4시간 동안 작업한 30대 남성이 고열과 의식장애 증상을 보여 열사병 의심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오후 1시 15분께 파주시 아동동에서는 체온이 40.6도까지 오른 80대 여성이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온열질환이 야외 공사 현장과 하역·정리 작업, 등산, 장시간 보행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해야 한다"며 "고열, 의식장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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