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반다비 체육센터 꼭! 건립...새 의회 1순위로 협조 얻어라”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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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7월 시의회에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재상정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j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멈춰선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새로 구성되는 용인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변경안을 상정해 사업 정상화에 나설 계획을 밝히면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될 시설”이라며 “새롭게 구성될 시의회와 1순위로 협력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의 장애인 인구가 3만7757명에 이르는 만큼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장애인을 위한 일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일인 만큼 정당이나 정파와 관계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당초 2027년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지난 3월 시의회에서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이 시장은 지방선거 이전 시의회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의 타당성을 문제 삼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한 데 유감을 표한 뒤, 오는 7월 새롭게 구성되는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간부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2370㎡ 규모로 계획됐다. 내부시설은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규격인 50m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과 2000석 이상 관람석, 수중운동실, 다이빙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따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면서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문체부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28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변경안을 자체 공유재산 심의에서 통과시켰으며, 이를 반영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변경안을 7월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내 반다비 체육센터는 안양시, 동두천시, 화성시, 광주시, 김포시, 포천시, 가평군 등 7곳에 조성돼 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들어 장애인 체육·돌봄 기반 확충도 병행해 왔다. 2024년 6월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설치했고, 장애인회관 건립과 다움학교 통학로 개선,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센터, 24시간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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