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까지 1조6133억 투입 15개 시·군 25개 지방도 건설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23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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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전력망 도로 공동건설' 4개 노선도 선정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가 2030년까지 총 1조6133억원을 투입해 15개 시ㆍ군에 25개 지방도 건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23일 경기도보에 고시했다.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은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2030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할 계획인 도로건설계획을 담고 있다.

도는 지난 2년간 시ㆍ군에서 건의한 68개 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와 종합평가를 실시했으며, 시급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최종 25개 노선(85.52km)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지역이 18개(광주(2)ㆍ김포(1)ㆍ안성(3)ㆍ양평(1)ㆍ여주(1)ㆍ용인(4)ㆍ이천(3)ㆍ평택(1)ㆍ화성(2)), 경기 북부가 7개(가평(1)ㆍ남양주(1)ㆍ양주(2)ㆍ연천(1)ㆍ파주(1)ㆍ포천(1))이다.

도는 25개 노선 가운데 사업의 실행력, 기대효과, 도로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시행할 4개 분야 11개 핵심사업을 결정했다.

먼저 사업성이 우수하고 실행력이 확보된 도로로 지방도 310호선 화성 문학~신리 1.67km 확장과 용인 역북~서리 3.06km를 추진한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관광형 도로’에는 포천 기지~길명(2.89km) 구간을 신설하고 파주 영장~영장(2.85km) 구간이 선정됐다. 두 노선은 경기 북부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의료·행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도로로는 평택 팽성대교~오성신리(3.77km) 확장 공사와 용인 덕성~묵리(2.26km), 김포 고정~귀전(1.68km) 구간 신설공사가 확정됐다.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화제가 된 ‘전력망 도로 공동건설’ 4개 노선도 핵심사업에 선정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지방도 318호선 구간의 이천 금당~신필(3.19km), 이천 수산~행죽(3.82km), 용인 독성~백봉(5.53km), 용인 백암~설성(9.76km) 등이다.

도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도로 건설 단계부터 전력망을 설치해 신속하게 반도체 산단에 전기를 공급하고 도로 건설에 따른 도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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