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기관 ‘생활현안 해결’ 머리맞대

전용원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4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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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경찰-소방과 맞손
교통불편 개선·재난대응등 모색
▲ 이현재 시장(맨 오른쪽)이 '실시간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시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자리를 통해 교통, 교육, 재난안전, 소방 관련 생활 현안 해결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시민 대표가 참여한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현재 시장과 관계기관장, 미사다함께돌봄센터장, 감일고 학부모회장, 하남시 자율방재단장, 미사29단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등 주민 대표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주요 논의 안건 중 하나는 공공시설 주변 교통 불편 개선이었다. 어린이회관과 노인복지관 이용 차량의 우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도로 확폭을 통한 약 130m 규모의 유턴 차로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미사1동 영어도서관 개관에 따른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존 등하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통학 순환버스를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확대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하남시는 호우 발생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하천변 차단시설 보강과 지하차도 침수 감지 장치 구축 등 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기관과는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 긴급 구조 등 현장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공동주택의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문제도 논의됐다. 현행 제도상 2018년 법 개정 이전 승인된 공동주택에는 과태료 부과가 어려워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관계기관과 함께 건의하고, 제도 개선 전까지 안내 시설 설치와 계도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간으로 머리를 맞대는 협력 행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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