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최대 1384톤 쓰레기 감축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장례식장, 배달음식점 등에 사용되는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공유용기 서비스’ 사업을 위한 ‘세척센터’를 구축을 완료하고 31일 개소식을 열었다.
구에 따르면 원창동 서구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약 92㎡ 규모의 세척센터 건립에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하루 최대 다회용기 7만개가 세척된다.
근로자 15명이 근무하는 이곳은 전국 최초로 구가 직접 운영을 하며, 초음파·버블세척기, 살균·소독기 등 위생관리를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서구 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예식에 사용되는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교체해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모습을 바꿨다.
통상 대형 장례식장 한 곳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1회용품의 무게는 한해 111톤에 이른다. 앞서 지난 6월 서구와 국제성모병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세척센터를 통해 다회용기를 세척하고 보급·회수하는 선순환 과정을 거쳐 한해 최대 1384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준비하면서 위생상 문제로 다회용기 사용을 꺼리는 반응도 있었다”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구가 직접 세척센터를 운영하고 여러 단계 세척 과정을 거쳐 살균 검사까지 하는 등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장례식장과 공공청사에 다회용기를 보급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배달음식점에도 적용해 시범 운영 후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소식에 앞서 서구는 배달서구 운영사인 코나아이(주)와 배달용기 수거 앱 운영사 (주)디비아이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서구지부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도 1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 ‘친환경’으로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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