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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경택 안양시의회 의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의장선임의결 무효확인 소송과 의장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음경택 의장 |
음 의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의장 선출 과정으로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이번 논란은 선거 절차의 위법 여부가 아니라 결선투표에서 나온 1표의 유·무효 판단을 둘러싼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개표 과정에서 감표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렸던 투표용지에 대해 회의규칙상 '최종 판단은 감표위원이 의장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임시의장이 고문변호사 자문 등을 거쳐 무효표로 판정했으며, 그 결과 자신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두고 마치 의장 선거 자체가 불법이었던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쟁점은 오직 1표의 판독 기준에 대한 해석 문제일 뿐 절차 전반의 위법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음 의장은 민주당이 법원에 의장선임의결 무효확인 소송과 가처분을 제기한 만큼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겠다"며 "정치적 대립을 이어가기보다 의회가 조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개발·재건축 관련 의견 청취를 비롯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들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민생 현안 해결이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 의장은 현재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 의원에 대해서도 "뜻은 존중하지만 건강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단식을 중단하고 빠르게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더 이상 의회 파행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의장 선출을 둘러싼 법적 다툼은 결선투표에서 나온 1표의 유·무효 판단을 핵심 쟁점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으며, 향후 결정에 따라 안양시의회 원 구성과 의사일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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