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의회 한전 정전피해 재발방지 및 피해보상 촉구 결의 행사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옹진군의회 제공] |
이날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홍남곤 의원이 결의문을 낭독, 제안설명을 통해 7월 말부터 백령도에서 반복된 정전 사태의 책임이 한국전력공사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 시행과 피해보상 완료를 요구했다.
결의문은 이종선 의장과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자로 동참, 본회의에서 채택, 의결됐다. 7월 31일 백령도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1시 34분부터 오후 9시 29분까지 정전이 발생, 2,600여 호가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8월 1일과 4일에도 각각 23분, 58분간 정전이 반복됐다. 냉방이 멈춰 주민들이 더위에 그대로 노출됐고 마트·횟집 등은 영업을 하지 못한 채 냉동식품을 폐기했으며 숙박업소와 다시마 종묘장도 피해를 입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한전이 밝힌 정전 원인이 발전기 냉각수 온도 상승과 냉각기 관리 등 설비상의 문제였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 8월 대규모 정전 위기를 겪고도 예견된 위험을 방치해 되풀이된 이번 정전은 설비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한국전력공사에 있다고 지적했는가 하면 전력 공급을 도서 발전소에 의존하는 섬 지역에서 정전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생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한전에 발전설비·냉각설비 관리 강화와 예비 전력 확보 등 재발 방지 대책 즉시 마련·시행, 환경영향평가 적극 협조를 통한 백령발전소 증설사업 조속 재개, 피해접수·피해조사 즉시 실시 및 9월 30일까지 피해보상 완료, 발전소 운영 인력 증원과 근무 여건 철저 감독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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