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불도저’ 김병주 국회의원, 서울교통공사 ‘진접선 감편’ 전격 철회 끌어냈다

최광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1 17: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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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 하루 전 긴급 기자회견·항의 방문 등 압도적 현장 대응으로 '10월 1일 전 원상복구' 합의
- "기피시설 수용했더니 교통권 침해?" 강력 성토… 158회 유지 넘어 ‘내년 170회 증편’ 직진
- 4호선 풍양역 신설도 국토부·LH에 ‘선교통 후입주’ 강력 건의… 남양주 교통 복지 총력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민의 교통권을 지켜내기 위한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또 한 번 큰 결실을 맺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강행하려던 진접선 열차 감편 계획이 시행 단 하루를 앞두고 전격 철회됐다.

 

김병주 의원은 21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본사 앞에서 진접선 감편 철회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교통공사가 22일부터 진접~불암산 구간(진접선)의 하루 운행 횟수를 기존 158회에서 150회로 8회 줄이겠다고 통보하자, 배수진을 치고 직접 현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차량기지를 남양주로 이전받으며 기피시설을 수용한 시민들에게 운행 감축이라는 불이익을 주는 것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감편 시 배차간격이 최대 17분 43초까지 늘어나 출퇴근길 시민 불편이 극에 달할 것을 우려해 직접 문제 해결의 전면에 나섰다.

 

기자회견 직후 김 의원의 행보는 더욱 과감했다. 주저 없이 공사 내부로 진입해 항의 방문을 집행, 수뇌부 및 관계자들과 격렬한 협의를 벌였다. 김 의원은 "시민의 교통복지를 단순한 운행 효율성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압박을 이어갔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백기 투항을 선언했다. 공사 측은 22일 예정됐던 감편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9월 중 원상복구를 추진해 늦어도 10월 1일까지는 기존 158회 운행 수준으로 정상화하겠다고 공식 약속했다.

 

김 의원은 감편 방어에 만족하지 않고 시선을 ‘증편’으로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면서도 "현행 158회도 여전히 부족하다. 이제 논의의 핵심은 증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시청과 적극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하루 170회 수준까지 운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김병주 의원실은 지하철 4호선 풍양역사 신설 사업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건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주민들이 교통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풍양역 신설을 비롯한 지역 교통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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