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5월 21일 구성역에서 진행한 '2025년 레디코리아 2차 훈련'.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국가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GTX-A 구성역에서 실시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훈련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국가재난관리 유공(안전한국훈련 분야)’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5월 21일 구성역 GTX-A 역사에서 진행된 ‘제2차 레디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당시 훈련에는 용인특례시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코레일, GTX-A운영㈜, 경기남부경찰청, 용인서부소방서 등 36개 기관 550여 명이 참여했다. 군 헬기와 대용량 배수펌프 차량 등 5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시간당 150㎜의 집중호우로 GTX 구성역 지하에 하수가 역류해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고, 전기 합선에 따른 화재와 유독가스 확산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긴급 상황 전파와 이용객 대피, 사상자 분류·이송, 화재 진압, 침수 배수, 시설 복구, 유가족 지원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하며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GTX-A 구성역은 수도권 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시설로, 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른 재난 위험에 대비해 지하 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와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레디코리아 훈련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재난대응 훈련으로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앞서 ‘2023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으로 재난 대응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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