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이달까지 아파트 20개 단지 경비실 개선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2-09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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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당 1000만원 지원
▲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개선된 경비원 화장실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아파트 경비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지역내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경비원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우선 올해 5월 전체 아파트의 75%를 차지하는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에 대한 근무 환경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단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경비원 휴식과 기본적 근무여건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대상 아파트는 신청 단지 중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각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와 지속적으로 자체적인 경비원 근로 여건 개선책을 마련할 것과 최소 2년간 전체 경비 인력의 고용을 유지·승계할 것을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개선 공사는 화장실 보수, 단열재 설치 등 시설 개선, 에어컨 등 냉난방기 설치 등으로 단지별 실정과 필요성에 맞게 진행했으며, 올 연말까지 총 20개 단지의 근무환경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환경 개선 정도와 사업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청소 인력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아파트 관리 업체 변경 과정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경비원의 고용 승계를 위해 관리 업체와 경비원 간 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경비실의 기본적인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면서 "앞으로도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동네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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