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인수위 업무보고서 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 주문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7 12: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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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왕석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출범 후 사흘간 진행된 평택시 주요 부서 업무보고에서 청년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도시가스 공급,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과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공식 출범한 뒤 12일까지 평택시 9개 국의 주요 업무와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인수위원들은 분야별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공직자들과 질의·토론을 이어갔다.

 

최 당선인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은 사무실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직접 만나고 듣고 소통하면서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수위원회는 시정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자 평택의 현재를 정확히 살피고 미래 방향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매듭지을 정책은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중단 없이 이어가되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청년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시민 생활 분야 지원 강화와 교통·교육·의료 분야 적극 행정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최 당선인은 "소상공인은 우리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은 분들"이라며 "온라인 중심 소비 환경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시가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먹고살 수 있게 해달라'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소상공인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 분야에서는 주거 지원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평택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연간 약 100명을 대상으로 2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최 당선인은 "지금의 지원 규모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청년 월세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평택이 앞서가는 청년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 의지도 밝혔다. 그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으면 난방과 생활에 큰 불편이 생긴다"며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이 더 빠르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고덕국제신도시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교통 여건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KTX 경기남부역사는 평택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추진을 전제로 한 선제적 검토와 준비를 주문했으며, 주차혁신종합계획 수립과 고령자를 위한 천원택시 도입 방안 검토도 지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최 당선인은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심 스쿨버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수요 조사와 운영 방안 검토를 주문했으며, 아이들의 통학 환경 개선과 학부모의 안전 체감도 향상을 중요한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최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시정 현안 점검과 공약 실행 방안 검토를 이어가며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정책 우선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최 당선인은 "행정은 적극성과 함께 감수성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리는 마음으로 모든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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