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청 이전...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6 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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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접수…최우수상 200만 원 등 총 13팀 시상
▲ 용인특례시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 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포스터.

[용인=오왕석 기자]용인특례시가 2032년 예정된 처인구청 이전에 맞춰 현 청사 부지의 미래 활용 방안을 시민과 함께 찾는다. 

 

시는 김량장동 원도심 활성화와 공공기능 재편을 위해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처인구청이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한 이후 남게 되는 기존 청사 부지의 활용 방향을 시민 의견을 통해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선작은 향후 부지 활용계획 수립과 원도심 활성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검토·반영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현 처인구청 부지(김량장동 286-3번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용인도시공사 이전 예정 부지(김량장동 254-134번지)와 인접 공원 부지(김량장동 340번지)를 연계한 복합 개발 방안도 제안할 수 있다.

 

응모 자격은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 또는 지역 내 직장 종사자, 대학(원)생이며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활용 용도는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지만 시민 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기능 확충 등 공익적 기능을 포함해야 한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자우편과 등기우편,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제안서는 A4 용지 3매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스케치나 구상도 등 시각자료도 함께 제출할 수 있다.

 

심사는 실무심사와 전문가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전문가심사에서는 창의성, 적합성, 도심 활성화 효과, 실현 가능성, 작품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이후 고득점 작품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를 실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시는 최우수상 1팀에 2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100만원, 장려상 10팀에 각 5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13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10월 초 발표되며 시상금은 같은 달 말 지급된다.

 

현재 처인구청은 1982년 준공된 노후 청사로 2007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시는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7983㎡ 규모의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 청사에는 처인구보건소와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정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량장동 원도심은 과거 용인의 행정·상업 중심지였지만 신규 개발지역 확대 이후 상대적으로 활력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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