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전국 최초 러시아어 화재안전 인형극 선보여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5 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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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200여 명 대상 맞춤형 교육… 대피훈련·심폐소생술 실습 병행

▲ 전국 최초 러시아어 화재안전인형극 진행 모습 /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가 다문화 학생들의 안전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어 화재안전 인형극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안산소방서는 지난 14일 안산시 소재 자이언 국제상호다문화 대안학교에서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관계기관과 추진하는 ‘다문화 학생 안전이음 지원사업’의 하나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산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러시아어 화재안전 인형극 ‘불이 났어요! 도와주세요!’가 공연됐다. 멀티탭·콘센트 안전사용법과 화재 시 대피요령, 119 신고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으며, 단원·상록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공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선부119안전센터의 화재대피훈련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실습, 방화복 착용, 빛 소화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관계기관은 학교 내 소방·전기·가스시설을 합동 점검하고 응급처치키트와 누전차단 멀티탭 등 안전물품을 지원했다.

 

고영주 안산소방서장은 “러시아어 화재안전 인형극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산의 다문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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