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삶을 담은 가사로 관객과 직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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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77세 8명 할미넴들의 가슴 벅찬 라이브 |
[평택=오왕석 기자] 평택시(시장 최원용)는 지산초록도서관에서 오는 7일(토) 오후 2시, 8명의 시니어 래퍼가 꾸미는 감동의 힙합 라이브 공연 ‘리듬 위의 내 이야기 for 시니어’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의 하나인 이번 공연은,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뜻깊은 자리다.
무대의 주인공은 평균 나이 77세의 할머니 8명이다. 86세의 최고령 참가자를 비롯한 이들은 자신의 다사다난했던 삶을 직접 글로 쓰고, 그 글을 다시 랩 가사로 바꾸는 ‘자기표현 형 인문학’에 당당히 도전했다. 눈물과 웃음, 그리고 인생의 굴곡 속에서 얻은 지혜와 일상에서 느끼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대한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8명 어르신의 진솔한 이야기는 재즈와 힙합 등 다양한 비트에 얹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8명의 시니어 래퍼가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뿐만 아니라, 이들의 랩 지도를 맡았던 래퍼 이규환(강사) 님과 퓨전 재즈 밴드 ‘리스트리오’가 함께 꾸미는 특별공연도 마련되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엔 백지에 글을 채우는 것조차 쑥스러워하시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당당히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인생을 신선한 스타일로 표현하신다. 순간마다 충실하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오신 결실이 마침내 무대 위에서 폭발한다. 어설픈 시니어 행사가 아니라 관객 모두의 가슴을 때릴 진정성 넘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돼 있다”며, “공연장에서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어 위로와 공감을 나누고, 타인의 삶을 깊게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참여 신청은 평택시 도서관 누리집 또는 지산초록도서관을 통해 현재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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