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지도 23·57호선 예타 통과…반도체 산단 교통망 확충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7 1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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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노선 신설·확장을 건의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의 국지도 23호선과 57호선 확장·개량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반도체 산업단지 주변 도로망 확충에 속도가 붙게 됐다.

기획예산처는 26일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두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이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지도57호선 개량사업은 처인구 마평동에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까지 12.3km 구간의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219억원이다. 특히 급경사와 좁은 도로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곱등고개 2.88km 구간에 터널을 신설하고 보행로와 좌회전 차로 등을 확충한다.

국지도23호선은 안성 대덕면에서 용인 남사읍 진목교차로를 잇는 노선 가운데 미확장된 1.7km 구간을 포함해 4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고 경기 남부권 광역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용인특례시 국지도23·57호선 노선도.
용인시는 국지도57호선 개량을 민선8기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올해 1월에도 국토교통부에 국지도 노선 신설·확장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57호선 개량과 곱등고개 터널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시 중심부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국도·국지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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