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치매 예방부터 조기검진까지…‘기억을 지키는 지역사회’ 만든다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1 1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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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단원구청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홍보물 /자료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9월 18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함께하는 오늘, 함께 지키는 기억’을 주제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치매 예방 체조와 축하 공연, 치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퀴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건강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과 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치매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건강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하고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원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수칙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안내하는 예방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정상군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교실과 치매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가 확인됐거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강화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체조와 음악, 작업치료 등을 활용해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활권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단원보건소는 올해 ‘뇌튼튼 노리터’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치매 인식개선 홍보와 조기검진, 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와동 행정복지센터와 원곡보건지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집중 주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치매 관리 분야에서의 지역사회 협력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단원보건소는 지난해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노인건강진단과 지역사회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당시 치매 환자 접점부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 인지재활, 가족지원 및 상담, 치매공공후견 등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알리는 설명회도 추진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나누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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