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구민회관 3층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문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구는 이에따라 최근 개소식을 개최하고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와 함께 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가정폭력이나 학대로 위험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정에 초기대응, 생활안정, 재발방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구에서 총괄하는 가운데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가 함께 협력해 운영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소방서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다.
센터에는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APO), 상담원 등 4명이 근무하게 되며, 가정폭력·학대·방임문제 등을 다룬다.
112 경찰신고 대상자 중 개인정보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다음날 신고내용을 토대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동주민센터, 통합사례관리사, 경찰관이 합동 방문상담을 실시해 위기상황을 적극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관악소방서와도 협력해 사안을 진행하고 심각한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면 사례관리 또는 민간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가정폭력,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 자문회의를 개최해 위기가구별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센터의 사례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현재 관악경찰서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가정 102건 중 46건이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촘촘하고 적극적인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관악구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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