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통시장에 맞춤형 소화시설 10월까지 설치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21 16: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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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10월까지 매설식 소화전 등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화시설을 설치한다.

구는 비좁은 통로와 밀집된 상점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방문한 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소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소화 시설은 ▲매설식 소화전 2곳 ▲보이는 소화기 56곳 ▲IoT 기반 화재알람시설 87곳 등으로 설치된다.

먼저 구는 매설식 소화전 2개를 영등포전통시장에 설치한다.

매설식 소화전은 평상시에는 자동차나 사람의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고 땅속에 매설돼 있다 화재 발생시 뚜껑을 열어 땅속에 있는 호스를 사용해 불을 진압할 수 있는 설비다.

호스가 가볍고 반발력이 적어 노약자와 여성의 사용이 용이하고 차지하는 공간이 없어 상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구는 보이는 소화기 총 56개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남서울상가 38곳 ▲영등포전통시장 4곳 ▲대림중앙시장 8곳 ▲영등포청과시장 6곳 등이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발생 주변 주민이 쉽게 찾아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함을 눈에 띄기 쉽게 디자인해 설치한 소화기다.

아울러 구는 대림중앙시장내 총 87개 점포에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은 각 점포에 설치된 화재알림시설이 불꽃, 연기, 온도 등의 변화를 신속·정확하게 감지하고 이를 소방서 119상황실과 상인 스마트폰 앱 또는 문자로 즉각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영등포소방서와 협의를 마치고 10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상인회,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맞춤형 소방시설이 상인들의 소중한 일터와 삶의 터전을 지키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더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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