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 '전석 1만원'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문화재단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31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인 '백혜선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씨는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델리케이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는 연주자로 통한다. 세계 굴지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미국 메릴랜드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 및 리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라두 루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 랑랑, 엘렌 그뤼모 등과 함께 선정됐고, 런던 심포니, 모스코바 심포니, 워싱톤 내셔널 심포니,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필하모닉, NHK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직후 임용 당시 20년 만의 최연소 교수 임용이라는 화제를 만들면서 10년간 재직한 서울대 교수 자리를 2005년, 홀연히 박차고 드넓은 세계로 나간 백씨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를 무대로 연주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 그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음악원 교수를 지냈으며, 2018년 9월부터 미국의 명문 음악학교인 보스톤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에서는 대구 카톨릭대학 석좌교수와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이 하이든에게 헌정한 초기 피아노 소나타인 1번과 함께 베토벤 중기의 가장 뛰어난 피아노 소나타로 손꼽히는 23번(열정)이 연주될 예정이며, 2부 프로그램으로 쇼팽의 녹턴과 야상곡, 라벨의 라 발스도 연주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씨의 무대를 하남시민들이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이 와서 감동의 무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정보 및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와 예매는 하남문화재단이나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하남문화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와 친구를 맺으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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