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점·소악도 ‘가고 싶은 섬’ 개장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1-24 15: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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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미술 작품 설치·게스트하우스 등 조성
노둣길 체험 명소… ‘순례자의 섬’ 콘텐츠 개발 박차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23일 ‘가고 싶은 섬’ 신안 기점ㆍ소악도가 순례자의 섬이라는 주제에 맞는 건축미술 작품을 설치하고, 마을식당과 게스트하우스 등 기초시설을 마무리해 손님맞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가고 싶은 섬’ 16곳을 선정해 주민이 살고 싶고, 여행자가 가고 싶은 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까지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완도 생일도 등 8개 섬이 문을 열었다.

이날 아홉 번째로 신안 기점ㆍ소악도가 ‘섬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 기점ㆍ소악도 출향 향우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가고 싶은 섬 개장을 축하했다.

기점ㆍ소악도는 병풍도의 새끼섬이다.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등 4개섬으로 이뤄져 노둣길로 하나가 되는 섬이다.

기점ㆍ소악도는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이다.

섬 모양이 기묘한 점 모양의 섬이어서 기점도, 섬 사이를 지나는 물소리가 크다 해 소악도라 불린다.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드러나는 노둣길로 이어지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순례자의 섬이라는 콘텐츠를 갖춘 기점?소악도가 세계적으로 대박나는 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고 싶은, 지속가능한 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5년부터 주민주도형 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6개 섬이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2024년까지 총 24개 섬을 시범 발굴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섬으로 가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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