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리릭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40·사진)가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다음달 1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난 2001년 11월로 예정됐었던 첫 내한공연이 연주자의 건강 사정으로 취소돼 안타까움을 줬다가 3년만에 다시 성사된 무대다.
리트(독일예술가곡)계 ...
독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귄터 그라스(77)의 신작 시화집 ‘라스트 댄스’(민음사 刊)가 번역돼 나왔다.
조각가이자 판화가로도 활동해온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춤을 통해 독일과 세계의 역사, 그리고 자신의 생애를 돌아본다. 나아가 성애를 표현한 관능적인 그림을 통해 성적인 욕망(에로스)과 죽음에 대한 욕망(타나토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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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섭 이수인 이안삼 임긍수 등 4명의 작곡가들이 최근 ‘4인 작곡가회’를 결성, 음반 제작을 비롯한 공연, 출판물 제작 등 창작 활동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한 것.
특히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성을 지닌 이들 작곡가들이 함께 음반을 만들기로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음반은 오는 8월 중순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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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月松) 윤유섭(尹柔燮·77) 민화 개인전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10여년간 그린 그림 20여점이 전시된다. 일월오봉도(一月五峰圖), 십장생도(十長生圖), 문자도(文字圖), 연앙도(蓮鴦圖)등 병풍 형태의 대작들과, 호도(虎圖), 봉황도, 화조도, 화접도, 목단도 ...
세계적인 사진집 전문 출판사인 미국의 나자레리 출판사에서 사진집을 출간해온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4일부터 3월28일까지 서울 청담동 와이트월갤러리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오브 나자제리 프레스(Artists of Nazraeli Press)’전에는 제리 율스만, 론 반 돈겐, ...
“젊은 기사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깊이 숙여 잠자는 여인에게 키스했다.
그러나 100년 만에 잠에서 깬 공주의 입김은 갑옷도 단번에 녹슬게 할 정도로 냄새가 지독했다”(‘싸구려 립스틱 하나에 인생은 바뀌고’ 중)
‘잠들지 않는 동화’(수 갤러휴ㆍ엘런 갤러휴 지음)는 21가지 고전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독자들로 하여 ...
‘대폭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50) 프린스턴대 교수가 부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신보수주의 정책을 비판한 칼럼집이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 크루그먼 교수가 지난 2000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모은 것이다.
1990년대 호황을 누리던 미국 경제가 급속히 불황의 ...
극단 완자무늬(대표 김태수)는 12일부터 대학로 나무와 물 예술극장에서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를 공연한다.
지난 2002년 11월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된 뒤 세번째로 무대화되는 작품이다.
의자 하나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언성 높여 싸우는 네 사람의 집착을 통해 인간의 허황한 소유욕을 풍자적으로 ...
▲올해 스물살 청년이 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내한공연에 맞춰 EMI에서의 두번째 음반 ‘쇼팽 리사이틀’을 선보였다.
쇼팽의 ‘소나타 3번 Op.58’ ‘3개의 마주르카 Op.59’ ‘녹턴 Op.9-2’ ‘즉흥 환상곡 Op.66’ ‘대 폴로네이즈 Op.22’를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에서 녹음한 것.
쇼팽을 왜 좋아하 ...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들은 모두 젊고 예쁘고 늘씬한 `얼짱’이나 `몸짱’이어야만 하는가.
오는 13일 개봉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원제 Something’s Gotta Give)’을 보면 이런 고정관념이 통쾌하게 깨져나간다.
중년의 사랑 전도사로 나선 인물은 징글맞도록 빼어난 연기를 펼치는 잭 니컬슨(6 ...
삶의 냄새가 강렬하게 풍기고 사나이의 숨겨진 폭력심리를 통렬하게 희화화한 남자충동(男子衝動)이 연극열전 네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1997년 한국 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BEST3’수상작인 남자충동은 오는 3월12일부터 4월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7년만에 처음으로 무대에 다시 올려짐으로써 연극의 ...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여행지에서의 순간적 감흥을 일기쓰듯 기록해 온 동양화가 김아영 개인전이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충무로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
‘여행길에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수묵담채의 절제된 색감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풍경화가 소개된다.
그는 항상 지필묵을 소지하고 다닌다. 인상적인 풍경을 마 ...
노란 유채꽃과 검은색 현무암, 어두운 밤바다와 흰 모래사장, 은빛 모래 위에 반사되는 달빛...
동양화가 차동하(38)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색감과 균형감을 갖춘 격자 무늬로 표현했다.
서울 신문로 아트포럼 뉴게이트에서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차동하 삼다(三多) 전’에는 유채꽃의 노란색, 바위의 검은색 ...
아시아 최초로 구석기시대 사람 발자국 화석이 말ㆍ코끼리ㆍ사슴ㆍ새 등의 동식물 화석과 함께 제주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및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 일대에서 사람 및 동식물 화석 수천 점을 확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들 화석은 한국교원대 김정률 교수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지 ...
최근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했던 한국 발레의 꿈나무들이 속속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 입단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갈수록 국제무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국 무용수들의 성가를 더욱 높이게 됐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산하 존 크랭코 발레학교에서 수학중 제32회 로잔 발레콩쿠르 참관차 현지에 온 서희(徐姬·18)양 ...
무언극 ‘환타지아’가 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경기도 내 8개 문예회관을 돌며 순회공연을 갖는다. ‘환타지아’는 러시아 극단 `파르스’의 대표 레퍼토리로 99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프린지 퍼스트(Fringe First)’상을 수상한 작품.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스노우쇼(Snow Show) ...
서양화가 이재삼씨는 10년 넘게 목탄이라는 재료에 매달려왔다.
일반적으로 드로잉이나 밑그림을 그릴때 사용되는 숯덩이 목탄을 본격적인 회화의 재료로 끌어올렸다. 부분적으로 먹을 쓰고, 목탄가루를 캔버스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작가가 고안한 접착제를 사용해 여러겹으로 밀착시킨 자신의 그림들을 이씨는 ‘묵탄화’라고 부른다 ...
강제규 감독이 5년 만에 한국영화사를 고쳐 쓰게 됐다.
한국영화의 역사는 1999년 `쉬리’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구분된다. 막대한 물량, 웅장한 스케일, 대규모 배급과 흥행 등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던 강제규 감독은 5년 전의 신화를 역사의 기록으로 묻고 살아 있는 전설을 창조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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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정치가 솔론은 매춘을 영리 목적에 이용해 최초로 공창제를 도입하고 그 수익으로 국가 재정을 충당했다.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남성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인 여성이 아이를 낳다 죽는 것이 영광”이라는 말로 현모양처론을 주창했다.
영국 소호 지역의 창녀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
영국의 대처 수상, 소련의 브레즈네프 수상, 서독의 슈미트 수상과 동독의 호네커 대통령…1980년 5월 7일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모여들었다.
티토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서 였다.
‘티토’(재스퍼 리들리 지음)는 유고슬라비아의 초대 대통령을 지낸 요시프 브로즈 티토(1892-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