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난취약시설에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 3400개 배포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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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땐 손수거능로 입을 막자”
▲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영등포구가 경남 밀양 세종병원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등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줘 침착한 화재대피와 효과적인 응급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보조기구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3곳에 구조 손수건 1200개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재난사고 대비를 강화해 총 3400개의 구조 손수건을 구매, 오는 4월 중순까지 각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구는 ▲구청 도시안전과, 400개 ▲영등포소방서(긴급구조통제단), 500개 ▲영등포경찰서(순찰차 35대), 400개 ▲구립경로당(44곳) 2200개로 각각 배분해 재난사고 출동시 사고 현장에 긴급 배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대피 취약시설 경로당에는 긴급 상황에 신속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눈에 띄는 장소에 비치할 것을 권고하고, 손수건 사용법 등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월 단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은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 당시에도 구조 손수건이 적극 활용돼 스프링클러와 함께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번 구조 손수건 도입이 화재사고 발생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재난취약지역 안전총력에 나서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쪽방촌 541가구에 투척용소화기를 가구마다 보급했으며, 간이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및 자동확산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총 1080개의 소화용구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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