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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가 베트남 퀴논시에 조성한 한국어 교실 '퀴논 세종학당'이 올해 규모가 두배로 늘어났다.
구에 따르면 올 1학기 수강생만 10개반 300명에 달한다. 전년도에는 한학기 수업규모가 150명이었다. 올해 수강생들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퀴논대학 대학생, 퀴논시청 공무원, 74세 노인까지 다양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구 국제교류사무소는 최근 베트남 퀴논시청 대강당에서 2018년 1학기 세종학당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구·세종학당 홍보영상 상영, 응오황남 퀴논시장·주남석 용산국제교류사무소장 인사말, 공지사항 전달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퀴논시장, 세종학당 수강생 등 100명이 자리했다.
교육은 국제교류사무소 3층 교육장과 퀴논평생직업훈련원 1층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주남석 소장과 세종학당재단 파견 교원 3명이 나눠 강의를 맡았다. 우수학생 유학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숙명여대를 졸업한 PHAM HUYNH Y QUANH도 힘을 보탠다.
수업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주 2회씩 진행되며 한글창제 원리부터 기초회화까지를 두루 다룬다.
한국 영화, 드라마를 활용한 문화교육도 병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며 교재도 세종학당재단이 무상 제공한다.
앞서 구는 '용산구-퀴논시 우호 교류 20주년'을 기념, 2016년 퀴논시에 국제교류사무소를 열었다. 사무소 첫 업무는 한국어 강좌였다. 시범적으로 학생 40명을 모았는데 800명이 신청, 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는 호응에 답하고자 2016년 6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한국문화 국외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당을 열었다.
재단 도움으로 한국어 교실이 한층 전문화된 것. 지자체가 나서 해외 세종학당을 연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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