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산 중턱에 소방호스 보관함 비치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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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불암산에 1억 투입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노원구가 최근 수락산·불암산의 화재 발생시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산 중턱에 ‘산불진화 소방호스 보관함’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방호스 보관함 설치 사업에는 1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수락산(4곳) ▲불암산(4곳) 등 총 8곳에 1.5km 분량의 소방호스가 설치·보관된다.

구는 소방호스 보관함 설치 배경으로 지난 6월 발생한 수락산 화재진압 당시 산 아래서 산 중턱까지 소방호스를 옮기다 소방관들이 큰 애를 먹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고지대에서 화재 발생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소방호스를 연장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돼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지는 경우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산림화재시 일반 호스를 사용해 고지대의 산불을 진화할 경우 수압이 낮거나, 호스가 파손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는 노원소방서와의 합동회의에 산불진화 소방호스 설치를 논의한 후 산림청에 건의를 통해 예산을 지원 받았다.

한편 구는 효과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 그간 3~4개의 전용창고에 보관해오던 등짐펌프를 올해 구청 지하 주차장으로 이관한 후 전용 보관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압 소방호스 1개의 압력·수량은 등짐펌프 200개 이상의 효과가 있다. 초기 산불진화에 효과적이다. 화재진압 베이스캠프로 인해 소방대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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