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맹숙 안양시의원, 혈세 낭비 지적

최휘경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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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억대 들여 안양예술공원 야간경관조명 공사… 내년 예산에 같은공사 용역비 편성"
시의회, 예산 2000만원 삭감


[안양=최휘경 기자]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안양예술공원의 경관조명 설치와 관련한 예산을 시의회에 상정하면서 마스터플랜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을 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맹숙 의원이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8일 열린 제235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음경택)에서 정 의원은 “2017년에도 억 대의 비용을 들여 안양예술공원 내 야간 경관조명 공사를 한 바 있는데 2018년도 예산에 또 다시 동일한 공사와 관련해 두 건의 용역비가 올라 온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그럼 2017년도 공사를 할 때는 아무런 용역 절차 없이 주먹구구식의 공사를 진행했다는 말인가”라며 강하게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에 만안구 관계자는 답변을 통해 “솔직히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이었는데 향 후 장기적인 설치를 위해 마스터플랜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을 하려는 것이다”라고 답변해 예산 심의장을 술렁거리게 했다.

정 의원은 “지금 만안구 관계자의 답변을 들었듯이 주먹구구식 경관조명 공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트리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들은 가계사정이 여의치 않아 허리띠를 졸라 메는데 시민의 혈세를 이렇듯 사용하다니 한심스럽다”고 개탄했다.

한편 안양시는 2017년에 1억1000여만 원을 들여 안양예술공원 내 7개소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진행하면서 털실 옷 입은 가로수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나 2018년도에 경관조명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는 것에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총 6620만 원의 예산안 중 2000만원(실시설계 용역비)을 삭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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