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 개최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24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9개월간 인문학 교육 실시… 노숙인 25명 수료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는 23일 한신대학교 경삼관 북카페에서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김흥기 한신대 산학협력단장, 김대술 수원다시서기센터장, 김근기 수원시 사회복지과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기도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SK청솔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수료식은 내빈 축사, 상장 및 수료증 수여, 수료생 인사문 낭독 및 합창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은 한신대학교가 인문학 교육강좌 운영을, 수원다시서기센터가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생 모집·관리를, 경기도와 수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맡아서 진행되는 노숙인 자립프로그램이다.

한신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노숙인 33명을 대상으로 총 56회에 걸쳐 문학, 역사 등 8과목을 교육하고, 2박3일 체험‧캠프수업을 2회 실시했다. 다시서기센터는 음악‧미술‧연극활동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문학교육을 수료한 25명의 노숙인은 주거 및 일자리 지원으로 사회에 복귀하게 된다. 현재 19명은 취업 및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20명은 LH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지속 관리, 지원한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경기도 노숙인 인문학교육은 지난 4년간 노숙인 117명이 참여해 총 86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45명이 지속적인 취업지원과 사후관리를 통해 자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민‧관‧학이 협력한 인문학수업은 노숙인이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해 사회로 복귀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인문학 수업을 경험하고 새출발하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맞춤형 자립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