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설계용역... 8월 착공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는 최근 항일독립운동기념탑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해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위치를 달동문화공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총 25억원이 투입돼 달동문화공원내 부지 800㎡에 주탑 30m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18년 1월 건립자문위원회에서 건립규모 및 형태, 벽부조 등의 자문 후 같은해 2월에 작품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8월 착공, 2019년 2월 준공 계획이다.
제막식은 오는 2019년 3월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 때 거행될 예정이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사업은 당초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가 있는 송정역사공원 부지내 건립키로 했으나, 자문위원회·유족회 등이 해당지역 협소 등의 문제로 건립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표명, 달동문화공원에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달동문화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많은 참배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장·주차장·조경 등 기존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건립예산이 적게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인접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되는 3.1절 및 광복절 기념식 후 참배가 용이한 것도 기념탑 건립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림 광복회울산시지부장은 “울산지역에는 그동안 독립 관련 기념탑이 없어 기념탑 건립을 계속 건의해 왔다. 최근들어 호국정신 함양과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항일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첫 상징물로 이번에 달동문공원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당초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예정 부지였던 송정역사공원에는 박 의사 동상 건립을 추진해 '박상진 의사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의사 동상 건립은 LH공사가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1월에 작품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서 같은해 11월에 완공 및 제막식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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