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신해철거리' 12월 완공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25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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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봉로 3번길에 상징게이트·추모블록 설치
고인의 마지막 음악작업실도 유품과 함께 개방


[성남=오왕석 기자] 경기 성남시는 가수 고(故) 신해철씨를 모티브로 한 ‘신해철거리(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 2·약 160m 구간)’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이 SNS에 올린 아이디어로 시작된 신해철거리 조성사업은 유족과 지역주민, 행정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신해철거리는 동상과 거리를 나타내는 상징게이트가 들어서며 팬들이 남긴 추모글과 고인의 어록 등을 담은 추모블록도 설치된다.

또 생전에 음악작업실로 사용하던 지하실은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거쳐 유품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이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특성상 소음이 발생하는 행사나 공연은 최소화하고 사람 중심의 거리로 조성한다”며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되도록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신해철거리 조성위원회’를 구성해 수 차례의 관계자 회의와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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