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개운중 학생들, 100곳에 식료품등 배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6 13:36: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마음으로 손수 만든 선물세트 소외이웃 가슴에 '사랑' 전하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지역내 중학생들이 직접 서물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개운중학교 학생들은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취약계층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DIY 마음선물세트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이웃에게는 사랑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기부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유도하기 위해 돈암1동 주민센터와 개운중학교가 마련한 것이다.

개운중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기성품 선물세트가 아닌 이웃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과 더불어 비닐포장을 생략하고 실생활에서 다시 쓰일 수 있는 플라스틱 정리박스로 전달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도 직접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서 돈암1동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을 배분받아 다양한 생필품과 선물상자를 준비하고 행사 당일에는 학생 30여명이 100개의 선물세트를 만들어 직접 배달하면서 진행됐다.

엄종섭 돈암1동장은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생들의 수고와 나눔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더불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바른 인성을 함양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운중학교 학생대표 김민 학생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선물세트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단순히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우리의 마음이 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