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시설한 한류월드 내 수변공원에 대한 경기도의 준공처리에 대해 적절한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적인 준공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다른 행태를 보이면서다.
11일 경기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축물이나 도시시설물 등을 완공 후 준공을 받으려면 관할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관할청은 문제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한다.
만약 관련부서에서 보완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해소한 이후 준공을 승인하는 것이 보편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경기도는 도시개발법 66조를 들어 일방적 준공을 강행하면서 고양시 해당부서와의 협의과정에서 도출된 문제 지적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현행법상 경기도의 협의 요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준공절차에 동의했지만 미비한 시설 등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시설 인수인계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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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국제뉴스)한류월드 내 수변공원이 저급한 수질과 시설미비 등으로 문제투성인데도 경기도가 서둘러 준공을 해놓고도 보수공사를 이유로 시민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 ||
사정이 이렇자 공사는 수변공원 준공을 받아 놓고도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보수공사로 인한 출입금지’ 현수막을 내걸고 올해 말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보수공사를 한다는 수변공원 내에는 준설 장비와 약간의 인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수변공원을 찾는 일부 시민들이 악취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자 공사도 하지 않으면서 아예 출입을 막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시 관계자는 “도는 시설에 하자가 없다고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시설 인수인계는 유보 상태다”며“지난 3월까지 개선용역 사업을 벌인 결과 신설시설, 물처리시설과 하류보 개선공사를 해야 하는데 2.6km 전체에 218억 정도로 도비 66억원, 국비로 71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시가 부담하라고 하지만 그것은 무리라는 입장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나 공사와 현재 비용문제를 협의 중이지만 쉽지 않고 비용분담문제나 공사주체가 정해지지 않아 보수공사는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준공은 됐지만 시설 인수인계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이후 협의에 의해 결정하기로 2015년 맺은 협약이 있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한류호텔 준공과 맞물려 고양시와 지난 3월부터 충분한 협의를 거쳐 준공한 것으로 한류월드는 4단계까지 공사를 진행해야 돼 전체준공도 남아있어 당장 이관하는 것은 아니다”며“고양시와 협의해 인수인계하기로 한 것이고 비용부담도 현재는 협의 중으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고양시 입장을 들어보면 비용분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보완공사를 재개할 뜻이 없는 것으로 보여 준공은 했지만 온전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될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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