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4일 3대 종교 연합바자회 개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1 14: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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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독교·천주교 힘모아 난치병 아동들의 꿈 지킨다
의류·지역특산품 싸게 판매
난타·시낭송·가수초청공연
수익금·후원금 전액 기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연합해 오는 14일 바자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이 참여한다.

종교연합바자회는 천주교·기독교·불교가 공동 주최하되 해마다 종교별로 번갈아 가며 주관한다. 올해는 불교가 주관한다.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이날 바자회에서는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 식료품, 생활물품 및 지역 특산품 등 질 좋은 물건들을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즐거운 이웃사랑 축제인 만큼 국수, 떡볶이, 부침개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한 난타공연,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이진관, 소명, 신수아 등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당일 행사장 입구와 무대 등 여러 곳에 성금 모금함을 별도로 설치해 이웃사랑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모을 예정이다.

구와 종교연합은 이번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과 성금, 이밖에 종교단체 별로 모은 후원금과 기타 수익금을 오는 11월 중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액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 따르면 2000년 1회부터 지난해까지 종교 연합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10억원을 돌파했다. 해마다 20명에게 약 300만원씩, 지금까지 329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요즘 같은 다원화 사회에서는 대화와 소통이 강조되지만 정작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해관계로 인해 이견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각자 믿음의 영역이 확고한 종교단체가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 화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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