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내 청소년 100여명을 패널로 초청해 요구사항과 정책을 제안받았다.
구는 최근 ‘2017 마포구 청소년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토론하면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역내 청소년 57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동에 청소년시설을 확충해주고, 학교와 청소년 수련시설 프로그램과 시설을 교류하며, 발달과정에 적합한 청소년 프로그램 개설해 달라는 의견 등이 나왔다.
진로에 있어서는 자유학기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진로 멘토와 멘티를 매칭한 어플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다양한 청소년실태조사를 정례화해 청소년 정책에 실질적인 청소년 요구가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도 건의됐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정책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으로도 마포구 청소년들의 정책 방향성을 직접 만들고 함께 공유하기는 열린 창구를 확대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내 4개의 청소년시설과 협력해 ‘마포구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역내 중고생 57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활동 및 참여 ▲진로교육 ▲자원봉사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 가운데 지역내 중학생 3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70%가 관심학과와 직업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검색이나 검사를 받아보는 진로준비 수준에 그쳤고, 직업인에게 연락하거나 직접 만나 자발적으로 진로 문제를 상담하는 준비행동은 적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로 인해 원하는 직업과 체험처, 현장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이뤄질 수 있는 경험의 기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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