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 무장애 자락길,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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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소통·공유공간 호평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안산(鞍山) 도시자연공원 무장애 자락길’로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는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한 연희동 주민센터가 역시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구에 따르면 안산 무장애 자락길은 길이 7.0km로 계속 걷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숲길이다.

한 바퀴 도는 데 약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데 이 길을 통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고 소통의 공유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사업 추진 초기 단계에서부터 주민들과 많은 소통에 힘썼으며 생태자연 복원을 위해 2010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사를 실시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2008년 제정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한편 구는 안산 자락길을 폭 2m, 경사도 9% 미만으로 만들었으며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목재데크나 친환경 마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성했다. 또 휠체어 교차에 불편이 없도록 50m, 100m마다 폭 3~4.5m의 쉼터도 만들었다.

순환형인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연세대학교 등에서 이곳으로 갈 수 있다. 보통 등산할 때면 발밑을 보고 가기 바쁘지만 이 숲길에서는 시선을 자유롭게 두고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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