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모든 洞서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제 확대 시행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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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없애고 예산도 절감
11일부터 수거통 배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앞으로 서울 마포지역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집앞의 문전수거통에 버려야 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이 거점 수거제인 9개동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문전수거제로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동(洞)이 문전수거제 방식으로 일원화됐다.

기존 거점수거제는 공용 수거통을 설치해 음식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을 버리기 위해 멀리 공용 수거통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로 인해 곳곳에 악취와 무단투기가 성행했고, 이웃 간의 분쟁과 오해도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구는 2014년 상암동을 문전수거제 시범지역으로 운영했다.

이후 2016년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특화구역(서교동ㆍ합정동ㆍ서강동 일부 포함)를 선정해 실시했고, 2017년 상반기에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서교동, 연남동, 성산1동 6개동을 확대 실시했다.

그리고 구 전체 배출수거 방식의 일원화와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는 용강동, 대흥동 등 미시행 9개동에도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문전수거제 확대에 따라 내집 수거통을 차질 없이 배부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수거통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문전수거제와 관련된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앞서 구는 수거방식에 따른 효과와 비용 절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문전수거방식에서 올 상반기에 거점수거방식으로 전환한 공덕동, 도화동, 서교동 3곳을 비교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운반비용은 1726만원이 증가했으나 음식쓰레기 발생량은 290톤이 감소했다.

반면 종량제봉투 판매금액 증가로 6348만원의 수익이 발생해 수집운반비용을 제외하면 4622만원의 비용이 절감됐음을 알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구 전역을 문전수거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깨끗하고 청결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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