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삼청공원 열린 서가' 3곳 설치·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7 14: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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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권 비치 29일부터 운영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삼청공원 숲속길 걷다

▲ 삼청공원 열린 서가 예상 이미지(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삼청공원에 ‘삼청공원 열린 서가’ 3곳을 설치하고 29일부터 본격 운영을 실시한다.

‘삼청공원 열린 서가’는 삼청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독서도 함으로써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주민들의 보행동선에 맞춰 ▲약수터 앞 ▲둘레길 체육시설 쉼터 ▲삼청공원 후문 계곡 옆 정자 등 3곳에 열린 서가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가는 누구나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열린 서가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민들은 삼청공원 숲속 길을 산책하면서, 또는 공원내 설치된 정자 및 의자 등에 앉아 자유롭게 독서가 가능하다.

서가에는 여행, 운동, 시, 소설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 600권이 비치된다.

먼저 약수터 앞 정자의 서가에는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등 여행을 주제로 한 책 ▲‘맥주 맛도 모르면서’ 등 취미를 주제로 하는 책 등 200권의 힐링을 주제로 한 책자가 비치되며, 둘레길 체육시설 쉼터에 설치된 서가에는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 등 운동을 주제로 한 책 ▲‘싱싱한 것이 좋아’ 등 식품 및 요리를 주제로 한 책 등 건강을 주제로 한 서적 200권이 비치된다.

또 후문 계곡 옆 정자에 설치된 서가에는 인문학 관련 서적 200권을 비치했다. ▲윤동주 시집 등 시 관련 서적 85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소설 책 44권 ▲‘지지 않는 대화’ 등 교양 서적 31권 ▲‘자존감 수업’ 등 심리 관련 책 40권 등 총 200권이다.

구는 열린 서가를 부패와 해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저항력이 강한 방부목재를 사용하고, 목재표면에 오일스테이를 도포해 목재표면의 고유 무늬를 그대로 살리도록 했다. 또한 강화 투명 유리를 사용함으써 주민들이 외부에서도 비치된 책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삼청공원 약수터에서 열린 서가 조성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4중주 가야금 ‘앙상블 피치’, 주민으로 이뤄진 시창작동아리 ‘하늘만큼 땅만큼’, 퓨전 국악 그룹 ‘이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는 돗자리 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숲속 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독서를 하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삼청공원 열린 서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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