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진 선수,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CNC선반 금상 도전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0 1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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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CNC선반 직종에 출전하는 박우진 선수가 오는 9월15~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금상에 도전한다.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477명이 참가한다. 웹마스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각디자인, 제과제빵 등 정규직종 19개와 시범직종 13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 등 총 4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고등학교에서 기계를 전공한 박 선수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당시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장애를 갖게 됐다. 수술과 재활 이후 진로를 다시 고민하던 그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컴퓨터응용기계분야에 입학하며 기계 분야에 다시 도전했다.

주 2회 기계설계·제도 및 모델링 수업과 주 2회 선반·밀링 가공실습을 소화했고, 일과 후에는 G코드 작성 연습을 이어갔다. 장시간 서서 작업하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겪었지만 훈련을 계속해 2025년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선반기능사를 잇달아 취득했다.

같은 해 6월 경기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산응용기계제도 종목에서는 은상을 받았다. 이후 도면 설계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해 금속을 가공하는 정밀가공 분야로 관심을 넓혀 CNC선반 종목을 선택했다.

2026년 2월 허리 수술로 한동안 훈련을 중단했지만 회복 후 다시 복귀해 동료들과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삼은 성적은 CNC선반 금상이다.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9월15일 오후 4시 벡스코에서 개막해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사진캡션 :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CNC선반직종에 출전하는 박우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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