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2일 우주학교 개관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0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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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원구에 조성된 노원우주학교의 3층 빅히스토리관을 관람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
빅히스토리관·천체관측실등 갖춰
화~일요일 관람가능… 22~24일 개관기념 특별강연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2일 오후 3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탐구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노원우주학교’를 개관한다.

개관식은 22일 오후 3시 노원우주학교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리며 김성환 구청장과 정인숙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각급 학교 교장,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앞서 구는 12억원을 들여 동일로 205길13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우주학교를 설립했다. 이번에 우주학교가 설립된 곳은 앞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로 운영돼 온 지역이다.

구는 지난 5월 문을 연 서울시립과학관과 우주학교가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자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천문우주 프로그램 운영과 기능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시실 및 교육공간에 대한 재정비를 실시했다.

세부적으로 우주학교는 ▲지하 1층 영어카페 ▲지상 1층 북카페 ▲2층 스페이스홀(3D영상관), 과학교실(생명실·지구실) 등 교육·커뮤니티 공간 ▲3층 빅히스토리관 ▲4층 플라네타리움, 코스모스관 ▲지상 5~6층 천체관측실로 구성됐다.

먼저 3층 빅히스토리관은 ▲우주의 탄생(빅뱅~태양계형성~지구탄생 과정 소개) ▲지구의 탄생(원시지구와 바다,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들) ▲생명의 진화(시대별 화석표본, 모형을 이용한 지질연대표) 존으로 구성됐다.

4층 코스모스관은 13부로 방영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패널·영상·모형·게임형 체험물로 구성했다.

그중 인트로존은 우주 공간의 방대함을 10ⁿ으로 확대·축소해 연출했으며, 우주의공간존은 ▲지구를 알고자 했던 역사속 에피소드를 소개한 고대 우주관 ▲점성술·천동설·지동설·허블의 법칙 등 천문과학 발전사 ▲현대과학에서 보는 우주론으로 구성된 우주공간 체험으로 구성됐고, 아울러 천체영상을 보는 플라네타리움도 조성돼 있다.

5~6층은 천체관측실로 망원경의 원리와 종류, 작동방법을 소개하는 ‘망원경 너머 우주보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리치 크레티앙 망원경으로 직접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이와함께 천체주관측실에서는 원형돔 형태의 직경 8m 개폐식 360도 회전 가능한 600mm 반사망원경으로 위치를 이동하며 행성·성운·성단 등 별무리를 볼 수 있다.

구는 우주학교의 전문적 운영을 위해 <우주산책>의 저자인 이정규씨에게 관장을 맡도록 했으며. 천문전공자들로 직원들을 채용해 우주학교를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노원우주학교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 가능하며, 야간 관측은 금~일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까지 가능하다.

구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학탐구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주 1회 50분 수업으로, 수강료는 6만원이며, 가족천문교실은 월 1~2회 운영되며 5가족 이내에서 운영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이다. 이외에도 초등 창의체험과 중등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주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노원우주학교 개관을 기념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이달 22~23일 오후 5시부터 시립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이명현 천문학자의 ‘코스모스 강연’이 열린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빅히스토리 창안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 ‘빅뱅에서 21세기까지’란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향후 구는 노원우주학교와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해 구의 교육과학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강북지역 중 지역의 과학교육 문화시설이 상대적 부족한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측 중심의 천문우주교육시설의 한계점을 벗어나 천문우주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전문과학관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마들근린공원의 지구의 길과 노원우주학교 그리고 서울시립과학관이 연결돼 체험형 과학벨트가 완성됐다”며 “노원이 입시 명문 교육도시를 넘어 제4차 혁명을 선도할 창의적 교육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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