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시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최종 선정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12 1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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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의 조감도.
구 문화재단 2년간 위탁 운영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문화재단이 최근 서울시 공모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위탁·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오는 30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6월30일까지 2년간 시설을 위탁 운영한다.

도봉동에 위치한 대전차방호시설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남침하던 길목에 만든 군사시설로 유사시 건물을 폭파해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바 있다.

이를 목적으로 세워졌던 시민아파트가 2004년 거주자들의 안전문제로 철거됨에 따라 해당 지역이 장시간 방치되기도 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구는 시설이 갖고 있는 전쟁·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이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6.25 정전협정일인 오는 7월27일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이곳을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협치 모델로서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재단은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위탁·운영사업(올해 지원금 3억4600만원) ▲서울문화재단 공모사업 ‘생활문화 거버넌스25(지원금 7000만원)’ ▲지역문화진흥사업(지원금 5000만원)에 선정돼 총 4억66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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