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수락산 등산진입로에 방범용 CCTV 설치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10 12: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 계기로 CCTV 설치 확대
18대 순차적 설치 통한 범죄 · 산불예방 효과 기대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하기 위해 수락산 등산진입로에 ‘방법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발생한 ‘수락산 등산로 60대 주부 살인사건’을 계기로 지역내 등산로와 범죄취약지역에 대해 일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내 4곳의 산(불암·수락·영축·초안산) 76개 등산로 중 18곳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오는 9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기점으로 지역내 등산로에 CCTV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한 등산을 위한 ‘방범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구는 지난해 노원경찰서에서 요청한 7곳 지점 중 ‘2016 범죄제로화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불암산 백사마을 등산진입로에 CCTV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구는 이달 중 수락산 등산진입로 6곳(경찰요청 지점 포함)에도 CCTV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비공식적인 둘레길을 포함해 모든 진입로에 자주회전형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동시에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치 후에는 ‘노원 CCTV 통합관제센터’에 모니터관제요원 16명과 경찰관 4명을 4개조 2교대로 상주하도록 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구에 설치된 CCTV는 총 1640대며, 노원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CCTV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등산로에 CCTV를 설치할 경우 등산객에 대한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실화나 방화 등에 의한 산불을 사전 예방하는 심리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화재원인 감식에도 CCTV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는 범죄·재난 등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안전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