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7 아동안전지도’ 제작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8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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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학부모 발품 팔아
위험 · 안전구역 지도에 표기

▲ ‘2017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위해 현장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강서지역의 어린이들의 모습.(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최근 탑산초 등 지역내 7곳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2017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와 안전구역 등을 어린이와 학부모, 지도교사가 발로 뛰면서 만드는 것이다.

구가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지도를 만들기로 한 것은 평소 통학로에서의 경험에 따른 위험요소 반영과 함께 어른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도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지도제작 과정은 ▲지도 제작범위 설정 및 예비조사 ▲사전 설문조사 ▲범죄예방수칙 및 안전지도제작 교육 ▲현장조사 ▲지도제작 및 발표 ▲사후 설문조사 ▲평가회의 ▲안전지도 홍보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참여 학생들은 먼저 아동안전지도 매니저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5~7명이 1개조로 편성돼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스티커·포스트잇 등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지도에 표시한다.

특히 현장조사 시에는 통학로 주변의 경찰서와, 파출소, 주민센터, 폐쇄회로(CC)TV 설치장소 등은 안전한 장소로, 성범죄자 거주지와 어두운 놀이터,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 등은 위험한 장소로 표기한다.

향후 어린이들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조별로 완성된 아동전지도를 발표한 후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느낀점을 토의하며 지도제작을 마무리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안전지도 제작을 모두 마치고, 학교 홈페이지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홈페이지에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어린이들이 지도 제작과정을 통해 위험 및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경험을 친구들에게도 전파하는 역할을 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매일 다니는 학교 주변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지역이 돼야 한다”며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학교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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