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 마포문화재단은 마포지역의 명소, 유적 등 의미 있는 공간을 발굴해 그곳이 가진 상징성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2017 아트 인 스토페이스’를 오는 31일~9월27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 인 스토페이스(Art in Story+Space)’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지역명소는 총 4곳으로 ▲경의선 옛 부지를 공원화한 '경의선 책거리(와우교)' ▲마포종점, 마포나루, 3.1운동의 발생지인 '도화소 어린이 공원' ▲인디문화예술의 발상지라 불리는 '홍대 걷고싶은 거리'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급부상 중인 '토정로(경의선 공원 공덕구간)' 등이다.
이 4개의 공간을 배경으로 오는 5월31일~9월27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강연과 공연이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2인조 인디밴드 연남동 덤앤더머가 ‘문화예술이 숨 쉬는 문화공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동시에 라이브 통기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회 행사는 6월28일 마포구 도화소 어린이 공원에서 '3.1운동의 의미와 역사성'이란 주제로 심용환 강사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뮤지컬 ‘영웅’(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작품)의 강태을 배우의 열연으로 안중근 의사가 동양평화 실현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했던 순간의 감동을 가져다 줄 갈라쇼를 공연할 예정이다.
7월26일에는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상수동 ‘제비다방’을 운영 중인 오상훈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홍대문화예술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7월의 뜨거운 열기를 달래 줄 브라질 타악밴드 ‘라퍼커션’의 공연 ‘그어디든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9월27일에는 토정로(경의선 공원 공덕 구간)에서 ‘KBS-역사저널 그날’ 고정패널로 유명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토정 이지함의 애민사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인디밴드 ‘짧은 손톱들’의 기타리스트 정선호가 ‘가을밤의 휴식’을 주제로 라이브 공연을 하기로 예정돼 있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인문학과 문화예술공연 향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주민 및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관람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재)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올해 아트 인 스토페이스의 첫 시작을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에서 개최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포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에서 펼쳐지는 인문학과 문화예술콘텐츠의 새로운 결합 프로젝트인 ‘아트 인 스토페이스(Art in Story+Space)’ 사업을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명소 재생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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